신앙간증 구원을 받은 줄 알았다가(10살), 아닌줄 알았고(15살) 후에 진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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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8,697회 작성일19-11-16 20:18본문
"진리와 소식 (Truth and Tidings)" 지에 실린 버논 마클(Vernon Markle) 형제님의 구원간증을 소개합니다. 형제님은 지난 2004년 11월 26일 소천하셨니다.
구원을 받은 줄 알았다가(10살), 아닌줄 알았고(15살) 후에 진정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24살).
일곱 살 밖에 안 되는 어린 소년이었을 때 저는 제가 죄인이라는 것과, 그래서 하늘나라 가기에 합당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 때 저는 새로운 출생이 무엇인지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그것이 무언가 나를 하늘나라로 인도하는 깊은 영적인 변화를 의미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삼년이 지나고 열 살이 되었을 때였습니다. 그 때 네 명의 복음전도자들이 제가 다니고 있던 저희 교회에 복음집회를 가지러 찾아왔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 제 친 형제인 허브(Herb)와 데이브(Dave)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두 주에 걸친 기간의 마지막 날에 이 전도자들 가운데 두 분이 우리 가족 가운데서 세 번째이자 마지막 구원자를 얻으려는 희망을 가지고 저를 만나기 위해 저희 집으로 찾아오셨습니다.
우리는 거실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들이 "버논, 너 구원받고 싶니?"라고 제게 물었습니다. 저는 그렇노라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을 제게 펴주면서 "이 말씀을 믿느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그 때에도 그렇노라고 대답했고, 그들은 "그렇다면 너는 구원을 받은 거야!"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두 형제와 함께 침례를 받았습니다. 그 때 이후로 저는 교회의 교제에 영접되었으며, 합창단에서 찬양하는 등 교회의 모든 섬기는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내 훌륭한 그리스도인으로 인정받았고, 그것이 어느 정도냐 하면 심지어 선교에 대한 열정을 품기도 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종종 무언가 마음에 알 수 없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무언가가 제게 빠진 게 있는 것처럼 느끼며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주일날 오후에 저의 주일학교 선생님이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에 대해 가르쳐 주셨을 때 저는 심한 당혹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날은 그 주일학교 선생님과 제가 함께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선생님께 "메이슨 선생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라고 물어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버논, 너는 그것을 언젠가 곧 알게 될거야!"라고만 대답했습니다. 그녀는 나에게 구원의 길을 알려줄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를 가졌었지만 그 때에는 그 기회를 잃어버린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게는 또다시 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그런데 소위 말하는 플리머스 형제교회(Plymouth Brethren)의 "형제들"이 마을회관에서 수양회를 가졌습니다. 할아버지의 누이 되시는 제니 파커슨(Jennie Farquharson) 할머니가 저에게 그 집회에 가자고 권유를 하셨습니다. 우리는 모두 그녀를 잘 알고 있었는데, 우리는 그녀가 너무 절제되고 너무 경건한 삶을 살고 있었기 때문에 경건한 삶을 잘 모르는 우리에게는 약간은 "광신적"이라고까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극장에 간 적이 전혀 없었고, 춤을 추거나 카드놀이를 한 적도 전혀 없는 그런 분이셨던 것입니다. 이런 분은 무슨 즐거움으로 인생을 살고 계시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할머니 되시는 분의 간청이니 참! 하여간 어쩔 수 없이 저는 그 할머니를 따라갔습니다.
그 수양회에서 행한 첫 번째 집회는 떡을 떼는 만찬 예배였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의 성찬예식에는 여러 번 참여해보았는데, 그와 같은 특별한 절차와 격식을 갖춘 우리 교회의 성찬 예식과 비교하면 이들이 단순하게 드리는 만찬 예배는 약간 다른 것이었습니다. 그곳에 있는 성도들은 단순하게 떡과 잔이 놓여있는 테이블을 중심으로 둥그렇게 둘러앉아 있었습니다. 한명씩 차례로 일어나 감사기도를 드리는 것이었습니다(저는 그 당시 생명 있는 말씀과 복음과 찬양과 감사에 대해 귀머거리였기 때문에 무슨 그들이 드리는 감사와 예배와 찬양에 대해 무슨 말인지 잘 알아들을 수가 없었습니다)때로는 한성도가 말씀을 읽으며 주님께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한성도가 예배 찬송을 제안하면 그들응 그 예배 찬송을 함께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뒤에서 그 장면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는데, 특별히 저를 데리고 오신 제니 할머니는 어떻게 이 만찬 예배에 참여하는지를 눈여겨서 바라보았습니다. 그녀는 제가 똑바로 바라다 보이는 방향으로 앉아있진 않았기 때문에 옆얼굴 밖에는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내 저는 그녀의 눈에서 엄청난 눈물이 주름진 뺨을 타고 말없이 줄 줄 흘러내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나에게는 전혀 별 의미가 없어 보이는 이 소박한 집회가 그녀에게는 엄청난 의미를 갖고 있는 것임이 분명했습니다.
저는 성도들이 떡을 떼는 그 예배드리는 것을 보았을 때, 이 들 모든 성도들이, 제 생각에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사실을 기억하고 있는 이것이 그녀의 영혼의 가장 깊은 곳으로부터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구나 하는 것을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때 제 머리 속에는 "너는 가짜 그리스도인이야. 그리고 그녀가 진짜 그리스도인이야!"라는 생각이 순식간에 밀려왔습니다. 여기에 진실로 진짜 그리스도인들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저는 생명을 갖고 있지도 못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성경을 가르쳐온 죽어있는 교사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구원받지 않았으면서도 구원을 받은 사람인 줄 알고 남에게 말씀을 가르쳤던 일을 말합니다 - 옮긴이주) 그래서 저는 그 때 이후로 성경 말씀을 가르치는 일을 포기했습니다. 누군가 제게 "버논, 너는 구원받았니?"라고 그 때 물어 보았다면 저는 "아닙니다! 저는 구원 받지 못했습니다."라고 분명하게 대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저는 제가 구원받지 않았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바로 제가 지금 죽으면 지옥에 갈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전혀 제게는 즐거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그 때 이후 9년 동안을 구원을 받지 못했지만 진정으로 구원받기를 원하는 상태로 살았습니다. 저는 세상에 섞여 살았고, 특히 영화를 좋아했습니다. 똑같은 영화를 계속해서 보면서 하루 온종일을 보내는 때도 있었습니다. 그 때 당시 저의 가장 큰 야망은 헐리우드에서 스타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저는 1937년 가을부터 토론토에 있는 플리머스 형제 교회인 페이프 애비뉴 가스펠 홀 (Pape Avenue Gospel Hall)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안 되어 다음해 1월에 이 모임에서 특별복음집회가 열렸습니다(이 집회의 강사 가운데 한 분은 나중에 저의 장인이 되었습니다). 저는 그 집회의 첫날부터 마음으로부터 깊은 죄의식을 느꼈습니다.
3주째 되는 첫 번째 날에 레스터 윌슨(Lester Wilson) 형제님은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않으리니(창6:3)"라는 말씀에 대하여 교제해주셨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9년 동안 저의 구원문제에 대해 저와 씨름해 오셨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고, 그 때 저는 이 말씀이 저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의 음성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말씀대로 하나님은 더 이상은 나와 함께하지 않으실 것이 분명했습니다(창6:3에서 '함께 하다'로 번역된 strive라는 동사는 '씨름하다'의 의미로도 쓰임 - 옮긴이주). 그 말씀을 깨달을 때에 저는 심한 공포를 느꼈습니다. 저는 집에 가서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오, 하나님. 제발 저에게서 당신의 신을 거둬가지 마옵소서. 저는 진정으로 구원받고 싶습니다!" 그 때 저는 거의 절망적인 상태가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일할 수도 없었고, 먹거나 잠을 잘 수조차 없었습니다. 제 친 형제인 데이브는 그리스도인이었기에 저의 상태를 잘 이해해 주었습니다(그 당시 저희는 함께 사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실제로도 저를 위해서 수년간 기도를 해 왔던 것입니다.
그 다음 주일 밤에 윌슨 형제님이 주님의 재림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을 교제하여 주셨습니다. 그 말씀은 저를 완전히 꼼짝 하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날 전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24세의 우쭐대며 살던 꿈 많은 한 젊은이인 저는 어린아이처럼 흐느껴 울었습니다. 누가 나를 보고 있는지에 대하여는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에 대해 그들이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하여도 전혀 상관이 없었습니다! 저는 제 영혼이 잃어버린바 된 상태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날은 집에 돌아와서 밤새도록 저는 잠을 한숨도 자지 못했습니다. 그 밤은 제게 있어서 공포와 두려움의 밤이었습니다! 저는 체중이 급속히 감소되는 것을 느꼈고, 사실상 문자 그대로 거의 정신이 나가서 거의 미쳐있는 사람의 모습과도 거의 같았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저는 윌슨 형제님을 만나러 갔습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한 시간 정도 저의 구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는 "당신이 아침 신문에서 독일이 영국에 대해 전쟁을 선포했다는 기사를 읽는다면 그것을 믿겠습니까?"라고 저에게 물었습니다(이 날은 1938년 2월이었는데, 실제로 전쟁은 1939년에 발발했습니다). 저는 그럴거라고 아니 믿을거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는 "좋습니다. 당신은 신문의 기사가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도 기사들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절대 실수하지 않으시는 분이시고, 성경은 그 분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당신이 아침 신문을 읽을 때 가지는 믿음을 갖는 것과 꼭 같은 정도로 복음의 메시지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믿음을 갖기만을 원하시는 것입니다!" 저는 그 말을 듣고는 바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시간이 지나 아침 9시경에 저는 식당 테이블에 앉아 나의 생애 처음으로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죽으셨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가 담당하신 것은 "나의 죄"였고, 그것 때문에 고난 받으셨으며, 그 결과로 하나님께서 만족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이 만족하셨다면 저도 만족합니다!"라고 크게 소리쳤습니다. 그 때가 제가 구원받고 거듭나며 회심한 바로 그 시점이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이렇게 위대한 구원에 관한 진리를 제게 보여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고린도후서 5장 19절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하나님은 저의 모든 허물을 그리스도로 하여금 담당하게 하셔서 십자가에 달리게 하시고 제 대신에 그리스도를 십자가 위에서 심판하심으로 제게 자유함을 주셨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이 일이 있은 후 3주 동안 저는 구름 위를 걷는 느낌을 소유하고 지낼 수 있었습니다. 말로 다 표현 할 수 없는 기쁨과 안도감이 제게 강하게 밀려왔습니다. 이 모든 일은 지금부터 66년 전에 저에게 일어났던 일입니다! 제가 구원받기까지의 이 모든 세월들이 제게 정말 어떠한 것이었던 가를 생각하면, 구원 이후에 있는 이 평안과 이 기쁨이 결코 조금도 약해질 수 가 없었으며,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이 평안과 이 기쁨이 계속되어 왔습니다. 저는 제가 구원받았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 죽는다 해도 저는 하늘나라에 갈 것도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제가 주님을 얼굴을 맞대고 만나본 적은 없지만, 저는 저의 구주를 그 어떤 누구보다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구주이신 주님은 갈보리에서 흠 없는 제물로 저를 위해 자신을 드리셨습니다! 저는 그 분을 경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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